원주시, 통합 군부대 이전사업 본격 추진

(아주경제 김희준 기자)강원 원주 지역의 도심 군부대 통합 이전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원주시는 오는 11일 육군 제1군수지원사령부와 군부대의 호저면 만종리 이전 협약을 하고 구체적인 사업착수에 나설 계획이라고 6일 밝혔다.

원주시는 이와 관련해 “우산동과 학성동 일대의 1군수지원사령부와 도심에 산재한 예하부대의 문막읍 동화리 이전안을 수정, 새로운 이전 후보지를 확보했다”고 덧붙였다.

시는 “강남∼여주 간 수도권전철이 원주까지 연장될 경우 동화리 인근에 들어설 예정인 서원주역이 종착역으로 활용되는데다 중앙선 복선전철이 교차하는 여객중심의 환승역이 될 가능성이 높아 주변에 대규모 군부대가 이전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아 이전 대상지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서는 이전 예정지에 대한 진입도로와 수도, 통신 등 기반시설 구축과 기존 군부대 용지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 등의 내용이 포함된다.

한편 1군지사는 이와 관련해 “이번 협약은 군부대 이전에 앞서 선행돼야 할 사전 조치들에 대해 서로 약속을 하는 의미이고 이전여부를 최종 결정하는데는 6개월 가량 걸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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