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국 뉴스포털사이트 다중왕(大衆網)은 최근 중국 도시인 생활소비 보고서를 발표해 지난 해 상하이 시민의 평균 외식비용, 웨딩촬영 비용이 중국 최고 수준에 달했다고 보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상하이 시민은 1인당 평균 외식 비용은 중국 전역에서 가장 비싼 88위안(한화 약 1만5000원)에 달했다. 이는 중국 전국 평균인 74위안보다 10위안 이상 높은 수준이며, 지난해보다도 13% 증가한 수치다.
또한 상하이 시민의 웨딩촬영 비용도 평균 4127위안(한화 약 70만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전국 평균인 3526위안을 훨씬 웃도는 규모다. 혼인대행사 위탁비용 역시 1만658위안(한화 약 180만원)으로 베이징 시민에 이어 2위를 차지했다.
이밖에 상하이 여성들은 미용에도 엄청 신경쓰는 비용을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에 따르면 상하이 여성이 미용실에 가서 쓰는 비용은 평균 342위안(한화 약 5만8000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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