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강세로 유가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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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7 0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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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민희 기자) 국제유가가 6일(현지시간) 달러 강세 영향으로 다시 하락세로 돌아섰다. 장중 낙폭이 2.7%에 이르기도 했다.

수일째 배럴당 90달러선에서 오르내림을 반복하고 있다.

7일 발표되는 미국의 작년 12월 실업률 통계가 기대를 웃돌 것이란 전망이 나오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인 것이 유가 하락으로 이어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오전 11시 16분 현재 서부텍사스중질유(WTI) 2월 인도분은 배럴당 1.97달러(2.2%) 하락한 88.33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도 브렌트유 2월물은 배럴당 67센트(0.7%) 내린 94.83달러를 기록했다.

PFG 베스트의 리서치 부사장 필 플린은 "경기 개선은 유가에는 양날의 칼"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경기회복이 한편으로는 수요를 늘려 유가를 끌어올리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경기부양책 축소 전망을 불러 유가를 떨어뜨린다"면서 "이번에는 약세장의 논리가 시장 흐름을 좌우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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