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및 산동성 언론들은 6일 국무원이 새해들어 첫 중요 사업으로 산동성 블루경제구 계획을 승인했으며 국무원의 승인은 이 사업이 국가 전략으로 위상을 갖추게 됐다는 의미를 지닌다고 소개했다.
특히 중앙정부의 공식 승인에 따라 이 프로젝트는 향후 시행과정에서 본격적인 탄력을 받게됐다.
산동성의 블루경제구 계획은 향후 국가 해양분야의 장기 발전 전략의 일환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지역간 협력 발전에도 새로운 바람을 불러일으킬 전망이다.
중국 국무원은 지난 4일 2011년 1호문건으로 산동 블루경제구 계획을 승인했으며 이것은 12.5 계획(12차경제개발 5개년계획 2011~2015년)의 원년에 나온 첫번째 국가급 발전 전략이다.
산동성 정부는 특히 이번에 국무원이 승인한 산동성 블루 경제구 발전 계획은 중국에서 해양경제를 테마로하는 최초의 지역발전 전략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중국은 이를 계기로 향후 경제 발전 전략을 육지 중심에서 해양 경제로 확장, 육지와 해양을 묶어 통합 발전을 지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산동성 블루 경제구 계획에는 산동성의 모든 해역과 칭다오(青岛) 동잉(东营) 옌타이(烟台) 웨이팡(潍坊) 웨이하이(威海) 르자오(日照) 등 6개 도시와 2개의 현급 도시등이 포함돼 있다.
리야쥔 칭다오출판그룹 대표겸 칭다오재경일보 총편집은 산동은 중국 최대의 반도이며 환발해와 장삼각지역을 잇는 고리역할을 한다며 동북아 경제권의 심장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블루 경제구 발전 계획에 포함되는 해역 면적은 총 15만9500㎢에 달하며 해당 육지 면적은 6만4000㎢에 이른다. [칭다오=최헌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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