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서해 특별경계근무 해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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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7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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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북한군이 작년 11월 21일부터 서해 각급 부대의 특별경계근무 태세를 해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미연합사령부도 이에 따라 지난 4일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

정부 관계자는 7일 “북한군이 작년 11월 21일 우리 군의 호국훈련과 관련해 하달한 특별경계근무 태세 명령을 최근 해제했다”고 밝혔다.

관계자는 “서해안 해안포 부대의 동향도 특별경계근무 태세 명령 이전 수준으로 완화된 것으로 안다”며 “북한이 새해 초부터 우리 측에 대화를 제의하는 등 유화적인 태도로 나오고 있는 것들이 군의 이런 조치와 연관이 있는지를 정부와 군당국이 면밀히 분석 중”이라고 언급했다.

관계자는 또한 “이에 대해 한미연합사령부도 지난 4일부로 대북감시태세인 워치콘을 2단계에서 3단계로 한 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특히 평시 대북 감시수준인 워치콘 3단계는 거의평시 대북 감시수준으로 알려졌으며 연합사는 앞서 작년 11월23일 북한군의 연평도 포격도발 직후 ‘워치콘’을 3단계에서 2단계로 한 단계 격상했다.

한편 북측은 지난 5일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정부.정당.단체 연합성명’을 통해 ”당국 사이의 회담을 무조건 조속히 개최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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