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銀, 금융위기에도 ELS투자 손실 '0'

(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외환은행은 신탁연금부가 취급 중인 ‘주가연계증권(ELS) 투자 특정금전신탁’ 상품이 지난 2008년 8월 취급 개시 이후 2010년 말까지 단 한건의 손실상환이 없었다고 7일 밝혔다.

ELS는 옵션 등을 이용해 만기를 정해놓고 만기까지 일정 조건을 충족하면 정해진 수익률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특정금전신탁이란 고객이 운용자산을 직접 선택해 운용을 위탁하고 수탁자인 은행이 지시에 따라 단독으로 운용하는 상품을 뜻한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주식 및 파생상품 전문운용 펀드매니저가 직접 기초자산과 파생시장을 분석해 인덱스(INDEX) 스텝다운 중심으로 안전성에 주력했다"며 "글로벌 금융위기에 따른 급격한 주가 변동에도 단 한건의 손실상환 없이 연 10~20%의 양호한 수익율로 상환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상품은 총203회차로 설정됐으며, 설정금액은 5024억원.

이민석 신탁연금부 차장은 “글로벌 유동성과 미국경기회복 기대, 코스피 신고점 경신에 따른 투자심리 개선 등으로 주식시장이 상승추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자문형 랩상품의 등장으로 특정금전신탁을 통해 단독운용방식으로 투자하는 지수형 ELS 특정금전신탁에 관심을 가져 볼 만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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