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옥신 독일 달걀 영국까지 수출 된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07 21:0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다이옥신 독일 달걀 영국까지 수출 된 듯


(아주경제 강소영 기자)다이옥신에 오염됐을 가능성이 있는 독일산 달걀이 영국에까지 수출된 것으로 보인다.

유럽연합(EU)은 6일 다이옥신에 오염된 사료를 사용한 독일 농장에서 생산된 달걀이 두 차례에 걸쳐 수출됐다고 밝혔다.

EU의 프레데릭 빈센트 대변인에 따르면 문제의 달걀은 네덜란드에 두 차례, 그 중 첫 번째 수출 물량은 가공을 거쳐 다시 영국으로 재수출됐다.

그는 두번째 수출 물량은 네덜란드에서 세 군데로 나뉘어 판매됐으며 한곳 물량은 동결돼 검사를 받을 예정이나 다른 두 곳 물량은 유통 기한이 지났다고만 밝혔을 뿐 유통경로 파악 문제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영국 식품기준청은 7일 살균된 액체 형태의 달걀 14t이 수입된 사실을 확인한 뒤 이는 다른 제품을 만드는데 사용됐으나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적다고 밝혔다.

식품기준청은 해당 제품의 유통 경로를 정밀 추적하고 있다.

식품기준청은 성명에서 "문제의 달걀이 다른 달걀들과 섞여 액체 상태로 만들어진 뒤 수입됐고 다른 제품을 만드는 데 쓰였기 때문에 이를 섭취한 사람들의 건강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독일 당국은 전국 4천709곳의 농장에 대해 다이옥신 오염 사태에 대한 예방 조치 차원에서 전날 폐쇄를 명령했다고 AFP통신이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