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프로농구 부산 KT의 포워드 박상오(30)가 데뷔 4시즌 만에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수여받는 경사를 누렸다.
KBL은 "박상오가 KBL 출입기자단 투표로 시행한 12월의 선수 투표에서 총 유효투표수 82표 중 39표를 획득, 38표를 얻은 문태영을 한 표차로 제치고 생애 첫 이달의 선수로 선정됐다"고 7일 오전 발표했다.
박상오는 12월 한 달간 총 12경기에 출전해 평균 30분27초를 뛰며 경기당 평균18.6점, 5.4리바운드, 1.6어시스트를 기록, KT가 승률 83.3%(10승 2패)로 선두를 유지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냈다.
중앙대를 졸업한 2007년의 신인드래프트에서 전체 5순위로 선정 후 KT에 입단해 지난 2007~2008시즌 프로무대에 데뷔한 박상오는 올시즌 '만개했다'는 평가를 받으며 생애 처음으로 이달의 선수상을 받았다.
박상오에 대한 시상식은 7일 오후 7시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열린 KT대 동부의 경기에 앞서 진행됐으며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이 주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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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박상오 [사진 = KBL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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