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내 하루 평균 81쌍 이혼…증가세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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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08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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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방영덕 기자) 경기도내에서 결혼한 부부는 갈수록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이혼하는 부부는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8일 도가 통계청의 인구동향 조사자료 등을 토대로 작성, 최근 발간한 2009년 12월31일 기준 ‘2010년 도정주요 통계’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도내에서 모두 7만3403쌍이 결혼하고, 2만9807쌍이 이혼했다.
 
하루 평균 201쌍이 결혼하고 81쌍이 이혼한 셈이다.
 
특히 결혼한 부부는 2007년 8만1248쌍에서 2008년 7만8004쌍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반면, 이혼한 부부는 2007년 2만9964쌍에서 2008년 2만8379쌍으로 감소했다 다시 증가세로 돌아섰다.
 
도내 출생자도 2007년 12만5615명에서 2008년 11만9397명, 2009년 10만9257명 등으로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도민은 2008년 1154만9091명에서 2009년 1172만7418명으로 1.54% 증가했으나 31개 시·군 가운데 안양시와 안산시, 군포시, 구리시, 포천시, 연천군 등 6개 시·군은 오히려 인구가 감소했다.
 
같은 기간 화성시 인구는 51만5162명으로 전년도와 비교하면 무려 9.21% 증가하고, 오산시도 6.38%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31개 시·군 가운데 1㎢당 인구밀도는 부천시가 1만6560명으로 가장 높았고, 연천군이 66명으로 가장 낮았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비율은 2007년 7.8%, 2008년 8.1%, 2009년 8.4%로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으며, 북부지역이 9.8%로 남부지역의 7.9%보다 1.9%포인트 높아 고령화 속도가 더 빠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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