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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드인 몽골' 어그부츠는 언제쯤?...가죽부츠 생산으로 몽골 제조업 발전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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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0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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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몽골 한정탁 특파원) 몽골에서 몇 년전부터 인기를 끌기 시작한 어그부츠는 겨울철 영하 30도를 넘나드는 추위 속에서 수도 올란바타르 여성들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목축업이 성해 양가죽과 양털이 풍부한 몽골이지만 어그부츠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다.

몽골 일간지 으너뜨르는 몽골 내에서의 양털 부츠 제조와 판매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몽골에서도 제조업 육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 차원의 각종 대출 및 지원 정책이 실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신문은 양가죽과 양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와 몽골은 기후와 목축업 등 공통점이 많다고 전하며, 가죽 의류와 신발을 오래전부터 제작해 온 몽골의 전통적인 제작기술을 현대화한다면 부츠 등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몽골에서 양가죽 한 장은 5달러 선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다르항 피혁’이라는 대형 피혁 가공업체가 운영되고 있어 가죽 등 원자재 조달이 쉽다.

현재 ‘메이드인 몽골’로 생산되는 제품은 캐시미어 의류가 주종이며 사회주의 체제 붕괴이후 제조업의 발전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 기준 약 4만7000명이 제조업에 근무하고 있으며 대부분 몽골 국내 식품가공 분야에 속해 있어 여타 제조업 분야의 발전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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