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일간지 으너뜨르는 몽골 내에서의 양털 부츠 제조와 판매는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 최근 몽골에서도 제조업 육성에 관심이 높아지면서 정부 차원의 각종 대출 및 지원 정책이 실행되고 있지만 아직은 걸음마 단계다.
신문은 양가죽과 양모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오스트레일리아 및 뉴질랜드와 몽골은 기후와 목축업 등 공통점이 많다고 전하며, 가죽 의류와 신발을 오래전부터 제작해 온 몽골의 전통적인 제작기술을 현대화한다면 부츠 등의 제품을 시장에 내놓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 몽골에서 양가죽 한 장은 5달러 선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다르항 피혁’이라는 대형 피혁 가공업체가 운영되고 있어 가죽 등 원자재 조달이 쉽다.
현재 ‘메이드인 몽골’로 생산되는 제품은 캐시미어 의류가 주종이며 사회주의 체제 붕괴이후 제조업의 발전은 더디게 진행되고 있다. 작년 기준 약 4만7000명이 제조업에 근무하고 있으며 대부분 몽골 국내 식품가공 분야에 속해 있어 여타 제조업 분야의 발전이 시급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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