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영배 기자) 현대건설이 3억5000만달러(약 3900억원) 규모의 오피스·호텔 복합 빌딩 ‘아시아스퀘어2’ 공사를 수주했다.
아시아스퀘어타워2는 세계적인 부동산 투자업체인 호주 MGPA사의 싱가포르 법인인 아시아스퀘어2(Asia Square Tower2 Pte. Ltd)가 발주한 공사로, 2013년 완공 예정이다.
싱가포르 상업 중심지인 마리나 베이(Marina Bay) 뉴다운타운(New Downtown)에 46층(연면적11만3580) 규모로 건설되며, 2011년 6월 완공되는 ‘아시아 스퀘어 타워1’ 바로 옆에 들어서게 된다.
현대건설은 MGPA로부터 2008년 12월 수주한 아시아 스퀘어 타워1(43층 오피스 빌딩) 공사도 수주해 현재 시공 중에 있다.
아시아 스퀘어 타워는 2개 동(아시아 스퀘어 타워1, 2)으로 구성돼 있으며 A등급 사무실 및 상업시설, 웨스틴 호텔에서 운영하는 306객실의 최고급 비즈니스 호텔 등으로 설계돼 있다.
한편 현대건설은 지난 1981년 ‘풀라우 테콩 매립공사(Pulau Tekong Reclamation)’를 시작으로 싱가포르에 첫 발을 내디딘 후 현재까지 창이공항, 썬텍시티, 마리나센터 등 토목과 건축 분야 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오고 있다. 또 지난 30여년 간 싱가포르 국토의 5%에 해당하는 면적을 맡아 준설 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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