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 올해 상가시장 광교신도시 주목..."고가 낙찰은 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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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0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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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영은 기자) 올해 상가분양 시장에서는 광교 신도시가 주목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올 하반기 아파트 입주가 본격화할 것으로 보이는 데다 LH상가와 신대역, 도청사역, 경기대역 등 역세권(가칭) 중심의 상가가 대거 공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10일 상가정보업체 상가정보연구소에 따르면 현재 광교 신도시 상업 및 근생용지 착공용 토지사용승락 필지는 5곳이지만 2월 설 이후 광교 상가분양 시장 개방의 문은 활짝 열릴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이에 따라 광교신도시 상가투자로 입성을 노리는 예비 투자자들은 다양한 공급 유형에 맞는 전략을 사전 수립하는 것이 좋다.

먼저 단지내 상가 투자시에는 안정적 배후수요 확보 여부도 중요하지만 단지 수요와 함께 단지 밖 수요까지 커버할 수 있는 곳인지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판교 신도시 일부 자리의 경우 단지내 상가임에도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가 이례적으로 입점했다는 점은 단지내 상가의 외부지향 배치가 큰 장점으로 작용했기 때문이다.

또한 단지내 상가는 필수업종 위주 구성이라 슈퍼(편의점), 세탁소, 미용실, 부동산, 소형학원등 업종 유치를 사전 명확히 해두고 분양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필수업종이 반드시 입점한다고 입찰방식의 분양상가에 고낙찰은 자칫 장기공실의 위험성을 초래할 수 있다.

또 신도시(택지지구) 근린상가 투자에 있어서는 비교적 입지가 뛰어나도 임차인 영입에 시간이 걸릴 수 있다는 점을 염두한 중·장기적 접근이 필요해 투자 타이밍을 잘 맞춰야 하다.

특히 광교신도시는 역세권 중심의 상권 형성이 주목거리라 출구별 동선과 배후수요층의 유입이 용이한 곳인지 구분해 내야 한다.

그밖에 오피스텔 상가 투자시에는 저층부 전면부 위주의 투자가 유리하며 내부상가는 가급적 피해야 하고 업무형 상가의 경우도 편의점이나 구내식당, 문구점 등 상층부 수요층에게 필요한 업종을 선택해야 안정적이다.

상가정보연구소 박대원 소장은 "광교신도시는 완성 단계까지 아직 넘어야 할 산도 있지만, 도청사 이전 등 특별계획구역에 따른 대형 프로젝트 개발 예정 호재와 역세권 중심의 상업지역 구성으로 2011년 상가분양 시장 견인에 있어 대표적인 지역 키워드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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