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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인.강간 등 토요일 길거리서 가장 많이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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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0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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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위협하는 강력범죄가 지난해 토요일, 길거리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강력범죄는 최근 5년간 평균에 비해 많이 발생했지만 검거율은 오히려 떨어진 것으로 드러났다.
 
 10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살인.강도.강간.절도.폭력 등 5대 범죄는 57만9751건이 발생해 5년간 평균 발생 건수보다 10.1% 증가했다. 강간이 5년간 평균치보다 28.7% 증가했고 절도는 25.8%, 살인은 9.3% 늘었다.
 
 발생 요일별로는 토요일에 15.5%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이어 금요일 14.6%, 일요일 14.3%, 화요일과 목요일 각 14.1%, 수요일 13.7%, 월요일 13.6% 순이었다.
 
 발생 장소를 보면 길거리가 33.8%로 가장 위험했고, 이어 단독주택 10.4%, 유흥접객업소 9.2%, 공동주택 8.1%, 상점 7.0% 등 순이었다.
 
 그러나 범죄 검거율은 70.7%에 그쳐 5년간 평균에 비해 4.8%포인트 낮아졌다. 특히 2009년 검거율 82.2%에 비해서는 무려 11.5%포인트나 떨어진 수치다.
 
 경찰은 지난해 범죄가 늘어난 데 비해 검거율이 떨어진 것은 무리한 여죄수사나 발생 축소 보고 등의 부작용을 없애고자 검거율을 강조하지 않는 쪽으로 치안정책이 바뀐 데다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 인력이 집중되는 등 여러 요인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범인들의 범행 동기는 ‘우발적’이 46.8%로 가장 많았으며 ‘이욕’ 11.7%, ‘호기심’ 1.7%, ‘현실불만’ 1.5%, 기타 38.3% 등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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