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공사의 이번 특허는 2008년 ‘바지선의 전선케이블 보호장치’ 발명특허 취득에 이어 두 번째다.
공사에 따르면‘방충재’는 전국 항만 안벽에서 가장 흔하게 볼 수 있는 계류시설로, 고무 방충재는 콘크리트 안벽과 부잔교구조물에 앵카볼트 또는 용접으로 설치하고 있다.
하지만 방충재 파손시 이를 교체하기 위해선 고정용 앵카볼트를 설치해야 하는데, 설치 시간도 많이 소요될 뿐 아니라 안벽도 손상시키는 문제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것.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항만공사 시설관리팀은 방충재 교체를 안벽에 매달려 교체하지 않고 육상에서 방충재를 고정해 간단히 교체할 수 있는 ‘착탈식 방충재 고정장치’를 발명하게 됐다고 그 배경을 전했다.
공사는 이 장치는 고정볼트의 파손 방지 및 구조물의 안전성을 향상 시키고, 가이드판의 착탈에 의한 방충재 교체의 보수성 및 신속성을 극대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착탈식 고정장치는 구조물에 설치되는 베이스플레이트와 방충재를 고정하는 가이드판으로 크게 구분할 수 있으며, 베이스플레이트는 기존방식과 같이 안벽에 설치하고 가이드판에 방충재를 고정해 베이스플레이트에 가이드판을 착탈하는 방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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