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전기, 세계 최초 105℃용 자기 소화성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 양산 들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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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0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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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영빈 기자) 전해커패시터 전문업체인 삼화전기가 세계 최초로 105℃용 자기 소화성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UT 시리즈) 개발에 성공했다.
 
삼화전기는 "자기 소화성 전해액을 적용시킨 105℃용 전해 커패시터인 UT 시리즈를 올해부터 양산에 착수하겠다"고 10일 밝혔다.
 
알루미늄 전해커패시터는 전자기기의 회로에서 전압을 평활 하는데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 부품이다. 유전체로 얇은 산화막을, 전극으로는 알루미늄을 사용하며 유전체를 매우 얇게 할 수 있어 커패시터의 체적에 비해 큰 용량을 얻을 수 있다.
 
기존 제품은 알루미늄 케이스를 기본으로 내부의 구성물이 밀봉된 구조로 돼 있어 안정성을 고려해 전압· 리플·전류 등이 인가되면 커패시터 내부 압력 상승으로 케이스에 설치된 압력 벤트(안전변)가 작동되며 내부 구성물이 외부 환경에 노출될 위험성도 갖고 있다.
 
삼화전기는 이런 외부적 요인에 인한 비정상적인 상태에서의 안정성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이번 UT 시리즈를 개발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 신규 개발 전해액은 기존 전해액과 비교하면 높은 자기 소화성을 갖고 있어 이상 발생시 스스로 소화되어 적용 기기를 화재로부터 보호한다.
 
UT 시리즈의 사용 전압은 400∙450V이며 사용 가능한 정전용량은 2.2~150uF이다. 제품 사이즈는 φ10×12.5Lmm~φ18×45mm로 다양하며다.
 
보증 수명은 105℃ 2,000시간으로 RoHS 대응 및 할로겐 프리(Halogen Free)를 만족시킨다.
 
삼화전기측은 금번 개발 제품은 디스플레이 부분인 LED· LCD· PDP TV 및 조명기기· 냉장고· 에어컨 등 생활 가전분야와 컴퓨터 등의 전원 장치 부분에 적용하기 최적인 제품으로 매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화전기 신백식 사장은 “이번 개발된 제품은 제조물 책임법(PL법, Product Liability법)등이 강화되고 있는 시장환경에서 적용 기기 보호 및 안전성이 확보된 제품으로 많은 전자기기에 적용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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