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비즈니스호텔 체인 루자, 올해 공격적 사업확장



(아주경제 배인선 기자) 중국 비즈니스 호텔 체인인 루자(如家·Home Inn) 호텔이 올해 대대적인 사업 확장에 나선다.

중국 21세기경제보도는 10일 루자 호텔이 올해 호텔 체인점 수를 260~280개 늘릴 계획이라며, 이 중 100~110개는 직영으로, 나머지 160~170개는 위탁경영 방식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루자호텔은 올해를 호텔 확장경영의 ‘원년’으로 삼아 2011년까지 총 1100개 호텔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올해의 사업 확장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고급 비즈니스 호텔 사업까지 진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루자 호텔은 2011년 허이(和頤 Yitel)라는 브랜드로 고급 비즈니스 호텔을 3~4곳 신규 오픈한다는 것.

지난 2007~2008년부터 비약적인 성장을 거듭해 온 루자 호텔은 2009년에는 성장세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2010년부터는 다시 공격적인 사업 확장에 돌입한 상태다.

루자호텔의 순젠(孫堅) CEO는 “2009년에는 글로벌 금융위기 영향을 받은 게 사실”이라며 “그러나 향후 비즈니스 호텔 및 레저관광 시장에까지 사업을 뻗쳐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루자 호텔은 208곳의 호텔을 신규 오픈했으며, 이 중 67개는 직영으로, 나머지 141개는 위탁운영 방식을 택했다. 2010년 12월 말 기준 루자호텔은 중국 전역에 총 818개 호텔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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