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민주당 대변인은 “지난해 11월 23일 구제역이 첫 신고가 됐는데 정부가 29일 발표해 6일이나 은폐했다는 언론의 보도가 있었다”면서 “은폐를 숨기기 위해 농부에게 허위진술을 압박하고 초기 대응에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차 대변인은 이어 “그 지역의 가축위생검사소의 경우 구제역 발생시 시료를 즉각 채취해 국립과학원에 제출해야 하는 규정도 어겼다”면서 “경찰은 관련 공무원부터 시작해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에 대해 즉각 수사에 착수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언론 보도가 잘 되지 않는 것에 대해 “청와대와 이통은 이 사실을 만족해할지 모르지만 국민들은 인터넷·트위터를 통해 구제역 발생 첫 보고가 조작되었음을 다 알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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