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이츠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과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미 국방부 산하 매체인 ‘미군 프레스 서비스’가 베이징발로 전했다.
게이츠 장관은 량 부장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한국 해안에서 실시된 미국의 훈련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북한의 점증하는 도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해를 구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게이츠 장관은 한반도 관련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협력을 해온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이 지난 해 늦가을부터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행동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게이츠 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그것은 미국과 중국의 우려사항인 동시에 나의 중국 방문의 핵심 의제였다”고 밝혔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