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 “한반도 긴장완화 中역할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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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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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을 방문 중인 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은 10일(현지 시간) 북한의 연평도 도발 이후 한반도 긴장완화를 위해 보여준 중국의 노력에 사의를 표했다.
게이츠 장관은 이날 베이징에서 량광례(梁光烈) 중국 국방부장과 양국 국방장관 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이 같은 뜻을 밝혔다고 미 국방부 산하 매체인 ‘미군 프레스 서비스’가 베이징발로 전했다.
게이츠 장관은 량 부장과의 회담에서 한반도 상황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으며, 특히 한국 해안에서 실시된 미국의 훈련은 중국을 겨냥한 것이 아니라, 북한의 점증하는 도발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차원이라며 이해를 구했다고 이 매체는 덧붙였다.
게이츠 장관은 한반도 관련 문제는 미국과 중국이 협력을 해온 분야라고 강조하면서, 중국이 지난 해 늦가을부터 한반도의 긴장완화를 위해 건설적인 행동을 보여준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게이츠 장관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 “그것은 미국과 중국의 우려사항인 동시에 나의 중국 방문의 핵심 의제였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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