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SK 회장 “급식 사각지대 어린이 40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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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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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지성 기자) SK그룹이 지난해 연말 임직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SK행복나눔계절, 결식아동돕기 캠페인’을 통해 총 8184만2938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

SK는 최태원 회장이 제안해 매년 그룹차원의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행복나눔계절’ 기간 중 그룹포탈 ‘toktok’을 통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결식아동 지원을 위한 소액기부 캠페인을 벌였다.

이번 캠페인은 금액에 상관없이 ‘toktok’에서 직접 급여이체나 OK캐쉬백 포인트를 통해 참여할 수 있도록 진행됐다. 모두 3300여명의 SK 임직원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12%는 OK캐쉬백 포인트를 통해 기부에 동참했다.

SK 최태원 회장은 “아직도 우리주위에는 방학이 되면 급식의 사각지대에 놓이는 어린이들이 40만 명에 달한다”며 “배고픔을 해결할 수 있다는 것과 함께 누군가 자신에게 관심을 가져준다는 사실이 아이들의 마음의 상처와 소외감을 극복하는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사회공헌사무국은 10일, 행복나눔재단(마포구 동교동 소재)에서 ‘기부금 전달식’을 갖고, 행복나눔 재단이 전국의 행복도시락 급식센터를 통해 전개하고 있는 ‘겨울방학 사각지대 결식아동 지원사업’에 SK임직원들의 모금액 전액을 기부했다.

SK사회공헌사무국 남상곤 국장은 “1만원을 기부하면 1명의 어린이에게 따뜻한 하루 3끼 식사를 지원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소액기부캠페인 전개를 통해 기부문화 확산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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