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PET보다 캔 콜라가 가격 상승폭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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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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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년比..PET 제품은 6%, 캔 제품은 12% 이상 상승

(아주경제 김선국 기자) PET(페트; 음료수 병 등의 제조에 쓰이는 합성수지) 제품보다 캔 제품 콜라의 가격 상승폭이 더 큰 것으로 조사됐다.

농수산물유통공사(aT)가 대표적인 탄산음료인 콜라 가격을 비교분석한 결과, PET 제품의 경우 A브랜드와 B브랜드가 각각 전년 대비 5.8%, 6.0% 인상됐으나, 캔 제품의 경우에는 각각 두 배 가까운 12.4%, 12.5%씩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aT에 따르면 지난해 1월 A브랜드의 PET 제품은 1리터당 918원대, 캔 제품은 1980원대였다. B브랜드의 PET 제품은 800원대, 캔 제품은 1654원대였다. 그러나 올해 1월 2일 현재 A브랜드 제품은 각각 1리터당 975원대, 캔 제품은 2262원대로 상승했고, B브랜드 역시 851원대와 1890원대로 각각 상승했다. 이처럼 브랜드별, 포장단위별로 가격 상승폭이 뚜렷한 차이를 보임에 따라 정확한 원가 분석과 그에 따른 적정 판매가 설정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년간 가격추이를 살펴보면, A브랜드의 PET 형태 콜라 제품은 1리터당 최저 850원부터 최고 1000원대, 캔 제품은 1리터당 최저 1800원 부터 최고 2200원대의 가격을 형성해왔다. B브랜드는 PET 제품이 최저 660원부터 최고 900원대, 캔 제품은 최저 1600원부터 최고 1800원대의 가격을 보였다.

이번에 발표된 콜라의 브랜드별, 포장단위별 2년간 가격추이는 식품산업통계정보시스템(http://fis.foodinkorea.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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