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자영(20)이 11일 넵스와 2년 후원계약을 체결한뒤 정해상 넵스 대표와 넵스 마스터피스 피켓을 본 딴 계약서를 들어 보이고 있다. |
넵스는 11일 서울 태평로 프라자 호텔에서 김자영과 2년간 후원계약을 체결했다.
김자영은 지난 시즌 후반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0개 대회 중 7번 ‘톱10’에 드는 등 뛰어난 성적으로 상금 랭킹 14위에 올랐다.
이로써 넵스는 올 시즌 KLPGA 최고 기대주인 양수진(20)과 김자영을 영입해 '꿈의 듀엣(Dream Duet)’을 완성횄다. 양수진은 2010년 KLPGA투어 상금순위 2위와 KLPGA 대상 시상식에서 인기상을 차지했다. 김자영은 양수진에 이어 근소한 차이로 인기순위 2위에 오르는 등, 빼어난 미모와 세련된 매너가 장점이다.
김자영 프로는 “작년 시즌 초반에는 성적이 좋지 않았는데, 넵스 마스터피스 2010에서 데뷔 이래 처음으로 4위를 차지하며 톱10안에 들었다”며 “넵스 마스터피스가 프로 생활의 전환점 역할을 해 후원 제의에 흔쾌히 응했다”고 말했다.
또 “올해는 일단 첫 승을 꼭 거두고 싶다. 올해 목표는 메이저 1승을 포함해 총 3승을 거두는 것이고 최종 상금순위 3위 이내에 들고 싶다.”고 다부지게 포부를 밝혔다.
정해상 넵스 대표이사는 “2011년 가장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중 하나인 김자영 프로를 영입하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 고급스럽고 우아한 분위기가 넵스 브랜드의 이미지와도 잘 맞아 선수와 넵스 모두에게 좋은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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