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공인중개사협회, 우도찬 임시회장 선출

(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한국공인중개사협회는 11일 임시대의원총회를 열고 현 홍사권 직무대행을 불신임하고 우도찬 이사에게 제10대 회장을 뽑을 때까지 임시회장직을 맡기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2008년 10월 10대 회장 선거 이후 이종열 당선자에 대한 허위 경력·학력 논란이 불거지고, 대법원의 당선무효확정 판결이 이어져 파행을 겪은 협회는 지난해 11월 긴급이사회를 열어 홍사권 부회장을 회장 직무대행으로 지명했다.

그러나 홍 부회장이 선임 후 70일이 지나도록 회장 선출을 위한 이사회나 대의원 총회 개최를 거부하자 대의원총괄위원장단은 재적 대의원 111명 중 84명이 참석한 가운데 연 임시총회에서 만장일치로 우 이사를 임시회장으로 선출했다.

우 임시회장은 “정관과 규정에 따라 하루 빨리 회장 선거를 열어 바른 협회를 만들어 나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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