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 노조는 지난해 12월 21일 서명운동을 시작해 지난 12일 현재 118만6778명의 서명을 받았다. 노조는 당분간 거리서명을 계속할 방침이다.
노조 관계자는 "외환은행 문제가 제대로 해결돼야 한다는 국민들의 호응이 예상보다 컸다"며 "더 나은 대안을 찾을 수 있도록 100만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노조는 이날 저녁 서울 을지로 본점에서 수도권 직원 4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하나금융 합병저지 100만 국민과 함께 결의대회'를 개최한다. 부산·광주·대전·대구·울산·창원·익산 등 전국 각지에서 지방 영업점 직원들이 참여하는 동시다발 집회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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