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0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리니지 클래식을 포함한 기존 IP 확장과 신작 모멘텀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1만원으로 10.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호윤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리니지 클래식을 포함해 올해부터 기존 IP의 지역적 확장과 신작의 출시 등 실적에 기여할 수 있는 신작의 숫자가 크게 늘어난다"며 "실적 턴어라운드와 함께 회사의 전략 변화가 성공적으로 안착하는 것이 확인된다면 밸류에이션 상승 또한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리니지 클래식이 2월 7일 프리 오픈을 시작으로 무난하게 시장에 안착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출시 이후 최대 동시접속자 수는 25만명을 기록했으며 누적 매출액은 200억원에 근접한 것으로 추정했다. 출시 초기 자동사냥 도입 여부와 일부 소모성 재화 판매를 둘러싼 이용자 반발이 있었으나 과도한 과금 유도는 아니라는 평가와 함께 큰 이슈 없이 자리 잡았다는 분석이다.
매출 기여도 역시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봤다. 동시접속자 규모를 감안할 때 월간활성이용자(MAU)는 40만~50만명 수준으로 추정되며 월 평균 결제액(ARPU)도 소모성 아이템 판매 영향으로 월정액 2만9700원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MAU 40만명, ARPU 4만원을 가정할 경우 2분기부터 분기 매출 500억원 수준이 가능할 것으로 추산했다. 클래식 게임 특성상 초기 흥행 이후 트래픽이 빠르게 감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리니지1 IP의 과거 사례를 고려하면 급격한 이용자 이탈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는 판단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리니지 클래식 추정치 상향을 반영해 2026년 이익 전망도 상향 조정했다. 올해는 리니지M, 리니지2M의 중국 출시와 함께 하반기에는 아이온2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리밋 제로 브레이커스’, ‘신더시티’, ‘타임 테이커스’ 등 신규 IP가 순차적으로 출시되고, 2027년 상반기에는 ‘호라이즌: 스틸 프론티어스’도 선보일 계획이다.
정 연구원은 “새로운 스타일의 신작 출시는 점차 엔씨가 리니지 등 올드 IP를 통해 과금모델만 발전시켜온 회사라는 오명을 씻어줄 것”이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회사의 전반적인 전략과 성격이 변화하는 것을 체감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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