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보험거래 7조4000억 '소폭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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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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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재호 기자) 금융감독원은 2010 회계연도 상반기(2010년 4~9월) 재보험 거래 규모가 7조4170억원으로 전년 동기(7조4372억원)보다 0.3% 감소했다고 밝혔다.

재보험은 보험사가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고객으로부터 인수한 계약에서 발생하는 위험의 일부 또는 전부를 재보험사나 다른 보험사에 전가하는 계약을 말한다.

거래 유형별로 코리안리 등 재보험 전업사의 거래 규모가 3조5694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1% 증가했다. 반면 일반 보험사들의 재보험 거래 규모는 3조8476억원으로 3.9% 감소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일반 보험사들이 해외 재보험에 가입하는 거래가 줄어 전체 거래 규모 감소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해외 재보험사들과의 거래에서 발생한 해외수지 손실은 2806억원으로 전년 동기(3438억원 손실)보다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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