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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부품 협력사 수출 지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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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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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서 르노닛산 부품구매 국제 콘퍼런스 개최

크리스티앙 반덴핸드 르노닛산 구매조직(RNPO) 대표(앞줄 오른쪽)가 경남 김해 소재 르노삼성 협력사 카테크의 생산 현장을 둘러보는 모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르노삼성자동차가 모회사인 르노-닛산 얼라이언스를 통해 자사 부품 협력사의 수출 확대 지원에 나섰다.

르노삼성은 지난 10~11일 경기도 기흥 중앙연구소 및 부산공장에서 글로벌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의 구매를 총괄하는 RNPO(르노-닛산 구매조직)의 국제 콘퍼런스를 개최했다고 13일 밝혔다.

RNPO는 르노와 닛산 양사가 공동 출자한 조직으로 연 구매 금액이 95조원(2009년)에 달하며, 부품 공급 협력사를 선정하는 핵심 업무를 맡고 있다.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구매총괄본부와 같다고 보면 된다.

RNPO는 연초 글로벌 콘퍼런스를 통상 프랑스와 일본에서만 개최해 왔으나, 최근 르노삼성의 품질력과 한국 부품사들의 기술력이 향상되며 한국에서도 개최하게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르노삼성은 이전까지 화상으로만 이 행사에 참여해 왔다.

이를 위해 크리스티앙 반덴헨드(Chriistian Vandenhende) RNPO 대표를 비롯, 핵심 임원 20여 명이 직접 방한, 르노삼성 및 얼라이언스 전체 차원의 올해 구매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반덴헨드는 콘퍼런스 이후에도 일주일 동안 한국에 머무르며 우수 부품 협력사를 직접 방문한다는 계획이다.

르노삼성 협력사가 RNPO를 통해 수출하는 부품 규모는 최근 급격히 증가 추세에 있다. 지난 2009년 28개사 32개 품목 120억원 규모에서 지난해는 82개사 377개 부품 690억원 규모로 5배 이상 증가했다.

김형남 르노삼성 구매본부장(전무)은 “르노삼성의 품질로 인해 얼라이언스 내에 한국산 부품의 우수성 인식이 높아졌다”며 “이에 따라 해외 시장 진출 기회를 갖는 협력사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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