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경부는 이날 회의에서 현재 추진중인 ‘5대 녹색 경영핵심과제’를 발표하고 지방 상공회의소와 관련업계와 열띤 토론을 벌였다.
5대 핵심과제는 △300개 기업 대상 녹색경영수준평가 실시 △녹색경영제제인증 시행(올해 7월 14일부터) △대-중소 그린 및 탄소 파트너십 사업 확산 △국제 환경규제 대응 지원 △한국형 REACH 도입 관련 등이다.
지경부는 우선 21개 시범대상을 평가해 마련한 ‘녹색경영평가지표’를 토대로, 오는 3월까지 대한상의 300개 기업의 녹색경영수준을 평가하기로 했다. 또 업종별 우수 녹색기업의 이름도 공표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6월에 녹색경영의 국가표준안을 개발 및 고시하고, 인증심사원 150명, 컨설턴드 30명 등 전문인력을 양성해 오는 7월 14일부터 녹색경영체제인증을 시행할 계획이다.
대기업과 협력사의 동반 녹색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노력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기존 파트너십 사업을 확대해 ‘탄소파트너십 운용 가이드라인’을 개발 및 보급한다.
이밖에도 오는 5월에 국제환경규제 및 REACH 대응 엑스포를 개최하고 수출기업의 해외탄소규제 대응 지원을 위한 ‘탄소배출량산정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지경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민관합동 녹색경영전략회의’를 정기적으로 개최해 민관이 정보와 의견을 자유롭게 교환하는 만남의 장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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