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들 토킹(Talking) 앱은 이용자의 조작에 따라 효과음을 내거나 다양한 행동을 보여줘 특별한 재미를 선사한다.
토킹 앱 중 가장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은 ‘토킹 톰 캣’이다.
가만히 놔두면 하품을 하거나 졸린 표정을 짓는 이 고양이는 스마트폰을 통해 말을 걸면 그대로 사람의 말을 따라 하기도 하고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넘어지거나, 흐뭇해 하는 등 재미있는 반응을 한다.
또 화면을 빠르게 툭툭 치면 고양이는 머리에 별을 그리며 뒤로 넘어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토킹 박테리아 존’도 말하는 앱으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테리아 존은 다른 말따라하기 앱들과 마찬가지로 이용자의 말을 따라하거나 간지러움을 태우면 기괴한 소리를 내며 웃는다.
존은 박테리아의 특징을 살린 번식성을 특징으로 화면상에 표시된 도넛을 먹이면 또 다른 존이 등장하기도 한다.
이외에도 박테리아 존은 주사를 놓으면 독특한 웃음소리를 내고, 아스피린을 먹이거나 손으로 찌르면 사라지는 등 색다른 재미를 연출했다.
‘공룡 렉스’는 이용자가 무엇을 말하든 낮고 위협적인 음성으로 따라 말한다.
렉스를 쓰다듬거나 꼬리, 머리, 몸을 손가락으로 콕콕 누르면 렉스는 이용자를 물려고 하는 행동을 보이기도 한다.
또 렉스에게 스테이크를 먹이거나 다른 T-렉스와 싸우게 하거나 던진 물건을 물어오게 하면서 함께 놀 수도 있다.
렉스의 비디오를 녹화하여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에 올려 친구와 가족들에게 이메일로 전송할 수도 있다.
이들 앱은 앱스토어나 안드로이드 마켓을 통해 다운받으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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