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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노신소재 "상장을 기회로 세계적 회사로 거듭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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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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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상장을 기회로 신소재 개발에 더욱 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세계적인 나노소재 전문기업으로 거듭날 것입니다."

박장우(사진) 나노신소재 대표가 13일 서울 여의도에서 가진 간담회에서 내달 9일 코스닥 상장을 앞두고 이런 포부를 밝혔다.

박 대표는 "공모자금으로 신소재 개발에 집중해 제품 경쟁력과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번 상장이 글로벌 소재기업으로 거듭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다.

나노신소재는 나노기술(NT)을 응용한 나노소재와 응용제품을 개발·양산하는 업체로 2000년 설립됐다.

금속산화물 나노 미립자와 콜로이드화 독자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태양전지나 반도체, 디스플레이, 특수필름에 적용하는 나노소재 국산화와 해외수출에도 주력해 왔다.

오는 18~19일 수요예측을 거쳐 26~27일 청약이 실시된다.

공모 주간사는 한국투자증권이다. 공모주식수와 공모희망가는 각각 177만9000주와 1만4500~1만6500원(액면가 500원)이다.

이 회사 주력제품은 투명전도성산화물 타깃과 반도체 미세연마용 슬러리다.

두 제품은 각각 태양전지 분야와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 특수필름, 반도체 제조에 걸쳐 다양하게 쓰이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태양전지와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글로벌 고객사와 지속적인 거래로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말했다.

나노신소재는 작년 3분기까지 매출 228억원과 영업이익 85억원, 당기순이익 67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은 30%를 상회하고 있다.

매출성장세는 2007~2009년까지 연 평균 50%를 넘어섰다.

영업이익률도 2008년 이후 평균 25%에 달했다.

나노신소재는 세계 최대 반도체장비업체인 미국 어플라이드머티리얼과 장비·소재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면서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적이라는 평가다.

회사는 상장 이후 태양전지 전면 전극용 소재인 솔라셀용 고효율 전면 전국재료와 인쇄전자소재 핵심 원천기술을 확보로 신규시장 확보에도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LCD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같은 신규 반도체 소자 재료 개발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박 대표는 "이번 공모금 가운데 48억원이 차입금 상환에 쓰인다"며 "나머지 192억원은 원재료 비용이나 운영자금 확충에 투입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공모로 나노신소재는 최대 293억원을 모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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