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행 현장에 '안경' 떨어뜨렸다 추가범행 들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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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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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진영 기자) 2년 전 사건 현장에 떨어뜨린 안경 때문에 추가 범행이 드러났다.

   청주 흥덕경찰서는 13일 남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한 혐의(야간주거침입절도.미수범)로 주모(3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주씨는 2009년 8월12일 오후 10시40분께 충남 천안시 동남구 봉명동 김모(31)씨의 집에 침입해 금품을 훔치려다가 귀가하던 김씨에게 들켜 그대로 도주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해 10월께 청주에서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구속돼 조사를 받던 주씨의 DNA와 2009년 범행 당시 흘린 안경에서 채취된 DNA가 일치해 추가 범행을 밝혀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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