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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철 전경련 부회장 "이건희 회장은 어려운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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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4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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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재천 기자)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13일 2011년 첫 회장단 회의 직후 가진 브리핑에서 "2월까지 차기 회장직을 결정하겠다"며 "여러 분을 염두에 두고 어느 분이 좋을지 순서대로 타진 중이다"고 밝혔다. 정 부회장은 또한 "이건희 회장은 어려운 것 같다"며 "추대위원회를 만들어 후보군을 결정하고 순차적으로 이야기를 나눌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정병철 부회장 일문일답

- 차기 회장에 대한 논의가 있었나.
▲ 2월까지 결정할 테니 기다려 달라. 총회가 2월이다. 현재 프로세스가 한창 진행 중이다.

- 프로세스를 밟고 있다는 뜻은 무엇인가.
▲ 회장단 내의 여러분을 염두에 두고 어느 분이 좋을까 순서대로 타진 중이다.

- 순서는 어떻게 되나.
▲ 전경련 회장단 중에 순서가 별도로 있는 것은 아니다.

- 이건희 회장은 어려운가.
▲ 좀 어려울 것 같다.

- 박용현 회장도 거절 의사를 밝혔다. 다른 대안이 있나.
▲ 알다시피 전경련 회장은 하고 싶다고 하고, 안하고 싶다고 안하는 것이 아니다. 언론에서 자꾸 박용현 두산그룹 회장을 거론하니까 보도자료까지 낸 거 같다.

-발표문에 동반 성장 이야기 나오는데 기금 문제로 정부와 전경련 갈등 어떻게 정리가 됐나.
▲ 한꺼 번이 아니라 연차적으로 사업베이스별로 하기로 했다. 최종적으로 MOU(양해각서) 사인하고 발표하겠다. 잠정합의 되고 발표만 남았다.

-회원사 추가 출자는.
▲ 전혀 없다.

- 전경련 위상이 낮아지고 있다는 지적이 있다.
▲ 난 전혀 그렇게 생각하고 있지 않고, 동의하지도 않는다. 전경련은 현재 자신의 역할 잘하고 있다. 모든 사업도 열심히 진행되고 있다. 우리 직원들도 활동 잘하고 있다.

- 차기 회장과 관련한 구체적인 이야기는 없었나.
▲ 프로세스에 대해 이야기를 한 것이지 누구를 어떻게 하자고 논의하지는 않았다. 추대위원회 만들고 여러 후보를 정하고, 이분들과 이야기 나눌 것이다.

- 정몽구, 최태원 회장과도 접촉했나.
▲ 아직 안했다. 지난해 7월 15일에 이건희 회장만 유일하게 접촉했다. 이건희 회장은 그동안 전경련을 출입하는 임원과 사장들을 통해서 계속 접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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