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19분마다 출동, 114분마다 1명 구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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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4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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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가 지난 한해 동안 하루 평균 19분마다 출동하고, 114분마다 1명의 생명을 구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도 제2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총 2만7361건을 출동해 1만6759건을 구조 처리하고 4578명을 구조했다.

이같은 결과는 2009년에 비해 출동 2646건(10%), 구조처리 207건(1%), 구조인원 118명(7%)이 각각 증가했다.

이는 19분마다 1회 출동해 31마다 1건을 구조 처리하고, 114분마다 1명의 생명을 구조한 수치다.

출동 유형별로는 동물구조가 8123건(48%)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는 문개방 1673건(10%), 화재 1363건(8%), 교통사고 1325건(7%) 순이다.

구조 유형을 보면 승강기 관련 1082건(23%), 교통사고 910건(19%), 문개방 896건(19%) 순으로 나타났다.

구조한 환자는 질병환자 4만5052명(48%)으로 가장 많았으며, 사고부상 2만5185명(27%), 교통사고 1만2185명(13%) 순이다.

월별로는 8월과 9월에 3601건(21%), 2728건(16%)로 가장 많았다.

이는 여름철 물놀이 사고와 가을철 산악사고로 인한 구조출동이 많았기 때문이라고 도 제2소방재난본부는 분석했다.

도 제2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출동 유형을 분석하면 인명피해와 직접적인 관련이 없는 동물구조, 문개방 등 긴급하지 않은 구조서비스 수요가 많다”며 “이를 전담하는 생활민원 전담팀을 운영해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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