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인천시는 능동적이고 창의적인 공직사회의 업무분위기 조성을 위해 시 산하 공사.공단등 9개 출자.출연기관을 포함한 전 공무원을 대상으로 5대 자체평가제도를 마련, 시행키로 했다.
5대 자체평가제도는 이미 예고한 출자.출연기관의 경영평가를 비롯해 PM(Project Manager)평가 , 성과계약 평가, 지방공기업 최고경영자(CEO) 이행실적 평가, 군.구 행정실적 평가 등이다.
시는 이중 조례 제정이 필요한 출자.출연기관 경영평가를 위한 관련 조례 제정안을 마련, 시의회에 상정했고 인천도시개발공사 및 인천메트로 등 6개 공기업 CEO에 대한 이행실적 평가도 연 1회에서 수시평가 체제로 전환하기로 했다.
특히 승진 년수를 감안, 연공서열 위주로 평가해오던 4급(서기관)이상 지방 공무원에 대해서도 별도의 평가배점표를 도입함으로써 업무성과 위주로 평가시스템을 전면 바꾸기로 했다.
'평가배점표 방식'은 업무성과를 70점 만점으로 하고, 상급자 평가는 직속상관 10점, 시장평가 20점 등 30점 만점을 기준으로 ±5점을 부여하게 된다.
아울러 5급(사무관) 이하 공무원은 부서별 PM사업과 핵심사업 등으로 세분화해 평가하고, 군.구의 행정실적도 예산교부를 위한 근거자료로 활용키로 했다.
시는 공무원들에 대한 평가시스템이 연공서열에서 업무성과로 전환되면 공직사회가 창의적이고 능동적으로 변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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