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도시바가 인도에서 100억엔(1억2000러) 이상 규모로 알려진 증기 터빈과 발전기 공급계약을 따냈다.
전자기기 전문 메이커인 도시바는 13일 인도 에사르 발전소 산하 '에사르 파워 구자라트'에서 660 메가와트급 증기터빈과 발전기 2기를 수주했다고 밝혔다.
도시바는 이번 계약의 재무관련 사항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그러나 교도 통신은 이번 거래규모가 100억엔 이상으로 추산된다고 보도했다.
도시바는 또 이번 화력발전용 설비가 2012년 납품될 것이라면서 첫번째 설비가 2013년 실제 가동에 들어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도시바를 비롯한 일본의 많은 엔지니어링 기업들은 인도, 중국을 비롯한 신흥시장 등 외국의 사회간접시설에 각종 설비 수출을 적극 모색해 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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