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체신청, 설 비상근무체제 돌입

  • 충청체신청, 설 비상근무체제 돌입

(아주경제 임명찬 기자) 충청체신청은 설 명절을 앞둔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를 '설 우편물 특별소통기간'으로 정하고 전 우체국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올 설은 최근 잦은 폭설과 구제역 확산 등으로 설 인사를 선물로 대신하려는 사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체신청에 따르면 올 설 소포 우편물량은 지난해 설 명절의 266만개보다 6만여개 가량 늘어난 272만개(하루 평균 약 22만개)가 접수될 것으로 예상되며, 가장 물량이 많은 날에는 평소보다 3.7배 정도 증가한 하루 33만개가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우편차량, 소포구분기, 우편작업기계, PDA 등을 사전 점검하는 한편 전국 우체국의 물류 상황과 운송차량 운행상황 등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는 우편물류종합상황실을 적극 활용해 폭설 등 기상 악화에 대비할 방침이다.

체신청 관계자는 "받는 사람의 연락가능한 전화번호를 기재하고 31일 이후에는 집과 사무실 등을 비우는 경우가 많으므로 부패할 우려가 있는 식품은 적어도 오는 27일까지는 접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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