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정병국 인사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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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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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차현정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는 17일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정 내정자의 도덕성과 자질과 역량 등을 검증한다.
 
 지난해 12.31 개각에 따른 이번 인사청문회는 정동기 감사원장 후보자 낙마 사태 이후 개최되는 데다, 예산안 강행처리로 인한 앙금이 남은 상태에서 진행되는 만큼 여야간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이날 청문회에서는 정 후보자의 양평군 임야 과다보상 의혹, 농지 불법전용 의혹, 부당 소득공제 의혹, 주유비 과다사용 의혹, 전세자금 스폰서 의혹, 기획 부동산 의혹, 논문 표절 의혹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한나라당은 정 후보자측의 적극적인 해명으로 각종 의혹이 상당부분 해소됐다는 점에서 야당의 정치공세를 철저히 차단하고 공직수행 능력 및 자질 검증에 중점을 둘 방침이다.
 
 민주당은 그동안 제기된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거나 정 후보자의 해명이 부족할 경우 부적격 판정을 내릴 것이라는 전제 아래 도덕적 하자 여부를 밝히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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