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뮤지컬 '미션' 세계최초로 국내에서 만난다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31 16:45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뮤지컬 '미션' 공연 포스터.
(아주경제 윤용환 기자) 영화음악의 거장 엔리오 모리꼬네의 첫 번째 뮤지컬 ‘미션’을 세계 최초로 한국에서 만날 수 있다.

뮤지컬 미션은 순수 국내자본에 이탈리아 최고의 배우와 제작진이 참여해 세계에서 처음으로 세종문화회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엔니오 모리꼬네 뿐만 아니라 그의 아들이자 영화 ’시네마 천국‘의 ’사랑의 테마‘를 작곡한 안드레아 모리꼬네가 공동으로 참여해 해외에서 더욱 화제가 되고 있다.

뮤지컬 미션은 예술성과 작품성을 인정받은 영화 ‘미션’의 내용을 기반으로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화려한 의상과 웅장한 무대 장치를 통해 18세기 남미를 완벽히 재현해냈다. 테마도 21세기의 감각에 맞게 새롭게 재해석했다.

영화 미션의 OST는 지금까지 영화음악의 고전으로 불리며 팬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가브리엘스 오보에’는 세계적인 명곡 ‘넬라 판타지아’의 원곡으로 더욱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외에도 엔니오 모리꼬네와 안드레아 모리꼬네가 뮤지컬 미션만을 위해 직접 신곡을 작곡해, 또 다른 신화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야기는 노예상 로드리고의 약혼녀였던 카를로타의 편지로부터 시작된다.
남아메리카 선교에 나선 가브리엘 신부는 아름다운 오보에 연주로 과라니 원주민들의 마음을 사로잡아 함께 생활한다.
과라니 원주민들을 납치해 노예상을 하는 로드리고는, 자신의 약혼녀 카를로타가 동생인 펠리페와 사랑에 빠진 것을 알아차리고 결투 끝에 그를 살해한다.
가브리엘 신부는 펠리페의 죽음에 죄책감을 느낀 로드리고에게 과라니 족을 찾아가 봉사하고 참회할 것을 제안하면서, 원주민들을 위한 로드리고의 싸움은 시작된다.
월드 투어 오리지널 뮤지컬 미션은 한국에서의 세계초연을 시작으로 이탈리아, 런던 웨스트엔드를 거쳐 뉴욕 브로드웨이까지 전 세계로 진출한다.

공연은 오는 2월 2일부터 26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평일은 저녁 8시, 토요일은 오후 3시와 저녁 7시30분, 일요일은 오후 2시와 저녁 6시 30분 열린다. 설 연휴인 2월 2, 3일은 7시30분, 4일은 오후 3시와 7시30분 두 차례 공연을 한다.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 티켓가격은 VIP석 20만원, R석 15만원, S석 11만원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