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SK 와이번스 우완투수 송은범이 올 시즌 연봉 2억원을 돌파했다.
SK는 16일 송은범과 지난 시즌 연봉 1억5000만원에 비해 7000만원(인상률 46.7%) 오른 2억2000만원에 2011 시즌 연봉 재계약을 마쳤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지난 2003년 SK의 지명을 받아 프로 무대를 밟은 송은범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2억원 대의 연봉을 받게 됐다.
송은범은 2010 시즌에 선발은 물론 중간과 마무리 구분 없이 44경기에 등판, 8승 5패 4홀드 8세이브를 거두고 평균자책점 2.30이라는 우수한 성적을 남겼다.
한편 송은범과 계약을 마친 SK는 2011 시즌 연봉 재계약 대상자인 51명 중 고효준(28)을 제외한 50명(계약율 98%)과 재계약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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