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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국 “유류비 다른 곳에 쓴 것, (문제 될 지)미처 생각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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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7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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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정병국 문화채육관광부장관 후보자는 17일 과도한 주유비 사용에 대한 논란과 관련, “(문제가 될 지)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정장선 민주당 의원의 “월간 95만원씩 지원비가 나오는데 ‘지급받은 유류비는 다른 곳에 썼다’고 해명했다. 유류비를 주유하는데 사용하지 않고 정치자금에 썼다면 잘못 된 것이 아닌가”라는 질문에 “주유비조로 나오지만 사무실 운영비 계좌에 입금돼서 다른 명목과 함께 사용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 같이 답했다.
 
 정 후보자는 한편 “내년 총선에 출마하게 되면 임기가 1년이라고 하는데 (장관)할 수 있겠느냐”는 정 의원의 질문에 “장관의 임기는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장관 임기는)임명권자가 판단한다고 생각하고 하루를 하더라도 11년간 (문방위)상임위에서 준비한 것의 연장선에서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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