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

새한미디어 IT소재기업 전환…매출 2260억 목표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입력 2011-01-17 19:47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코스모화학의 계열사인 새한미디어가 기존 기록미디어 사업을 벗고 IT소재기업으로 변모한다.

새한미디어는 17일 기업설명회(IR)를 개최한 자리에서 “기존의 기록미디어 사업에서 축적된 분체기술과 도포기술을 활용해 첨단소재인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과 기능성 필름사업에 주력하는 IT소재기업으로의 변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2011년 신규사업으로 △LMT(Lens Molding Tape: 고굴절 및 초고굴절 렌즈 제조에 사용되는 점착 테이프) △SCS(Semi Conductor Sealing: 표면실장형 반도체 제조용 점착 테이프) △하드코팅 필름(디스플레이 장치의 보호필름) △NCM 전구체(양극활물질의 원부재)를 준비 중이다.

새한미디어는 기존의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전지의 충/방전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원료) △토너(레이저 프린터 및 복사기 내 화상을 구현하는 미세입자) 사업은 규모를 확장, 향후 3년 내 약 2260억의 총 매출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11월 새한미디어는 코스모화학에 인수돼 빠르게 경영정상화를 이루고 있다. 비디오, 오디오테이프 등 기존 사업 비중을 대폭 줄이고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과 반도체 포장 등에 사용되는 기능성 필름사업에 집중 투자하는 중이다.

새한미디어는 작년 1분기 영업이익 흑자전환을 시작으로 매출액은 2009년 1158억원에서 2010년 16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경영정상화와 인수합병으로 인한 시너지효과가 극대화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새한미디어 관계자는 “인수합병을 통해 2차 전지사업 수직계열화로 신성장동력 확보가 더 용이해졌다”며 “코스모화학에서 생성되는 부산물인 황산철을 자성테이프(A/V) 및 토너의 원료로 활용하고 황산코발트가 2차 전지용 양극활물질 주요 원료로 활용될 수 있다”며 상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2차 전지 시장은 올해 약 158억달러(한화 17조7000억)에서 2015년에는 220억달러(한화 24조6000억)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돼 성장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 된다.

김재명 새한미디어 대표는 “오디오와 비디오 테이프 공정에서 필름을 코팅하는 도포기술과 자성산화철을 분쇄하는 분체기술의 기존 인프라를 활용해 IT관련 소재사업으로 전환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며 “올해 신규사업 및 라인증설에 약 2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