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 SBS 방송화면 캡처 |
(아주경제 온라인뉴스부) 가수 아이유가 최근 '대세'로 불리울 정도로 급상승한 자신의 인기와 관련된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아이유는 18일 새벽 방송된 SBS '나이트라인'의 코너 중 하나인 '뉴스속으로'에 '가요계의 대세-문화 아이콘'이라는 주제로 초대돼 높은 인기를 얻는 소감을 전했다.
이날 아이유는 "언제 인기를 실감하느냐"는 앵커의 질문에 "가요 프로그램에 많은 팬이 와서 응원해주실때와 CF가 들어올 때"라며 "연예인 같지않고 여동생이나 조카같이 친근한 모습이 대중들에게 어필된 것 같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사랑과 관심이 부담스럽지 않냐는 질문에 "갑자기 얻은 사랑과 인기여서 쉽게 잃거나 팬들을 실망시켜 드릴까 두렵다"며 "내가 가진 것보다 훨씬 좋은 점만 봐주시고 부각되는 것 같아 언젠가 빠질 거품이 무섭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또 "하루만 자유시간을 준다면 무엇을 하겠냐"고 묻자 "자고 싶다. 활동이 너무 바빠서 잠을 제대로 못 잤다. 다크서클이 그래서 더욱 심해졌다. 잠이 보약이라는 말을 알겠다"고 말해 바쁜 스케쥴로 지친 모습에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그녀는 "노래, 연기, 예능 중 어느 것이 제일 중요하냐?"는 앵커 질문에 "가수"라고 답해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아이유는 "앞으로 이루고 싶은 꿈이 많다. 그중에서도 내 자작곡이 실린 '정규음반'을 발매하는 것이 내 꿈이다"라며 자신의 바람을 전했다.
지난해 12월 '좋은 날'을 발표한 아이유는 '3단 고음'이 인터넷에서 화제가 되고, 음원이 3주 동안 전 차트를 석권하며 소녀가수 이미지를 벗고 최고 인기가수로 급부상했다.
또 SBS 예능 프로그램 <일요일이 좋다>의 '영웅호걸' 고정 멤버로 발탁되고, KBS 2TV 월화 드라마 '드림하이'로 연기도 도전하며 데뷔 이후 가장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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