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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상원, 美中정상회의 앞서 환율보복법안 통과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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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18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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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정은 기자) 일부 미국 상원의원들이 18일(현지시간)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환율보복법안을 조속히 통과시켜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일부 상원의원들은 중국의 위안화 저평가로 인해 미국 제조업이 피해를 입고 있다며 미중 정상회담에서 위안화 절상 촉구 방안이 실패하기 전에 의회가 먼저 법안을 통과시켜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찰스 슈머 민주당 상원의원은 “미국인들의 꿈을 보호하고 제조업 등에서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선 중국의 위안화 조작에 맞설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는 또 “중국의 저평가된 통화는 중국 기업에 불공정한 특혜를 줄 뿐만 아니라 미국 경제 회복에 걸림돌이 돼왔다”고 주장했다.

슈머 의원의 이같은 발언은 최근 후 주석의 월스트리트저널(WSJ)과 워싱턴포스트(WP) 서면 인터뷰 답변에 응수하는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후 주석은 인터뷰에서 위안화가 저평가 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법안은 환율조작국에 높은 보복관세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으로 지난 9월말 하원을 통과했으나 상원에서 처리가 유보돼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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