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관계자는 18일 오후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자에 대해 국회와 국민이 잘 판단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특히 그는 두 후보자에 대해 제기된 각종 의혹에 대해도 “(국회 청문회에서) 충분히 설명, 소명한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이날 국회 지식경제위원회의 최 후보자 청문회에선 부인의 부동산 투기 및 탈세 의혹과 아들의 해외 학비 국비 지원 논란 등이 쟁점이 됐으며, 전날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의 정 후보자 청문회에선 역시 부동산 관련 의혹과 논문 표절 여부 등이 도마에 올랐다.
국회 지경위와 문방위는 19일 전체회의를 열고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경과보고서를 채택할 예정.
한편 청와대 관계자는 감사원장 인선 문제에 대해선 “아직 시점을 말하기 어렵다”며 “인사비서관실에서 후보군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
또 그는 ‘감사원장 후보군이 3배수 정도 압축됐을 때 공개해 언론의 검증을 받도록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는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선 “그런 논의가 진행된 적이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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