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주태착공은 지난해 11월 석달만에 증가세로 돌아섰으나 한달만에 다시 감소세를 기록했다.
미 상무부는 19일(현지시간) 미국의 12월 주택착공건수가 연율기준 52만9000건으로 전월비 4.3%% 감소했다고 밝혔다.
미 주택착공 건수는 9월 0.3% 증가한 뒤 10월 11.7% 급감한 뒤 11월 3.9% 증가세로 돌아섰다가 이번에 다시 하락 반전했다.
12월 주택착공건수는 2009년 10월 이후 최저수준이다.
반면 향후 주택착공 잣대가 되는 주택건축 허가 건수는 63만5000건으로 전월비 16.7% 급증, 2008년 6월 이후 최대 증가폭으 기록했다.
한편 지난해 전체 새로 건축에 들어간 주택착공 건수는 58만7600건으로 전년비 6.1% 증가해 2009년에 이어 두번째로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11월 착공규모는 연율기준 55만건을 예상한 시장 전망을 소폭 웃도는 수준이다.
10월 44% 급감하며 주택착공 전체 통계를 악화시킨 아파트 등 다가구 주택 착공은 11월에도 9.1% 감소한 9만건에 그쳤지만 단독주택 착공이 46만5000건으로 6.9% 증가하며 전체 지표를 상승세로 이끌었다.
그러나 향후 주택착공 선행지수 역할을 하는 주택건축 허가건수는 10월 0.5% 증가세에서 4.0% 감소세로 돌아서 지난해 4월 이후 최저수준으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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