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김상현(39) 소방장이 19일 경기지방경찰청에서 이강덕 청장으로부터 '중요범죄 검거 유공' 표창을 받고 있다. |
(아주경제 임봉재 기자) 경기지방경찰청은 19일 의정부시 가능동에서 발생한 강도 사건의 범인 검거에 공을 세운 소방관에 대해 표창과 포상금을 수여했다.
이강덕 경기지방경찰청장은 이날 경기도 제2소방재난본부 김상현(39) 소방장에 대해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주었다. 이 청장은 시민이 어려움을 당하고 있는 상황을 지나치지 않고 용기를 내어 범인을 검거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표시했다.
이에 김 소방장은 “소방관도 경찰관과 마찬가지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존재하는 만큼 당연한 일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을 위한 직무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 소방장은 지난 14일 오후 11시30분께 의정부시 가능동의 한 마을버스 정류장에서 일과를 마치고 퇴근하던 중 맞은편 약국에서 여자 약사에게 흉기를 휘두르던 윤모(48)씨를 격투 끝에 제압, 경찰에 인계했다.
경찰은 윤씨에 대해 강도 혐의로 구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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