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포스코에 따르면 정 회장은 지난 18일 올해 처음으로 열린 운영회의에서 "앞으로 30년간 장기적인 관점에서 세상과 철강산업이 어떻게 변할 것인가를 내다보고 바람직한 방향을 검토해 우리의 추진전략과 의지를 더욱 확실하게 다져야 한다"며 미래지향적인 방안을 발굴하고 추진할 것을 당부했다.
정 회장은 특히 파이넥스를 21세기 제철 프로세스로 전파하는 것이 글로벌 철강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길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기술개발에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원가절감도 강도높게 주문했다.
정 회장은 "지금까지 양 제철소 중심으로 진행해온 원가절감을 설비계획 건설 사무 등 전 부문으로 확대할 것"이라며 "특히 모든 활동이 원가절감의 대상이며 앞으로 의례적, 형식적 행사를 자제하고, 원가절감에 대한 전폭적인 동기 부여를 위해 매월 우수부서에 대한 포상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포스코패밀리의 원가절감은 2차·3차 협력기업에서 납품단가를 일방적으로 깎는 것이 아니라 동반성장 차원에서 함께 아이디어를 내고 성과를 공유하는 방향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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