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울림엘시스, 엔진 튜닝사업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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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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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피라 뿐 아니라 국내외 전 차종 대상

수제 스포츠카 '스피라'<사진> 관련 액세서리 판매법인으로 출범한 어울림엘시스가 곧 엔진 성능을 높이는 엔진 튜닝 상품을 국내외에서 판매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사진= 어울림네트웍스 제공)
(아주경제 김형욱 기자) 어울림네트웍스의 자동차 관련 액세서리 사업부문을 맡는 어울림엘시스가 엔진 튜닝 패키지 판매 사업에 진출한다. 자사 스포차카 스피라 뿐 아니라 국내외에서 판매되는 전 차종을 대상으로 한다.

회사 관계자는 “스피라 전용 튜닝 제품의 경우 성능을 50~200마력까지 높일 수 있다”며 “키트(kit) 형태의 완제품으로 개발, 국내외 전 차종에 장착하게 할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가격은 150만~800만원 안팎. 고객이 원하는 맞춤형 커스터마이징 패키지도 가능하게 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협력사와 함께 국내 전역에서 판매 대리점을 갖추고 있다”며 “국내에서는 관련법이 허용하는 수준의 튜닝 상품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근 스피라 수출을 시작한 말레이시아의 경우 엔진 튜닝 법률 기준이 완화돼 있는 만큼 보다 본격적인 튜닝 패키지의 수출도 유망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

중국 상하이점에서도 오는 2월 초부터 튜닝 패키지의 판매를 시작한다.

설진연 어울림엘시스 대표이사는 “올해 튜닝 패키지 상품 판매로 20억원 이상의 매출 실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회사는 사업계획이 구체화되는 대로 판매망 및 서비스 대상 차종 등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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