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에게 ‘풍경’은 보는 사람의 마음상태에 따라, 경험과 상상, 해석력이 종합적으로 만들어내는 이미지다. 따라서 작가는 작품에서 대상을 객관화해 감상하는 이들의 영역에 개입하지 않는다. 자연스러운 것은 더 자연스럽게 표현하면서도 치밀한 구성으로 작품을 완성한다.
전시장을 찾는 사람들은 사진이미지가 범람하는 오늘날 사진의 진정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국내외를 오가며 활발한 활동을 벌인 권부문 작가는 올해 10월에서 11월 사이 요코하마 아자미노 아트포럼에서 개인전이 예정돼 있다. 문의 02-720-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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