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귀성인파, 내달 1일 가장 몰릴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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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1-21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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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변해정 기자) 올해 설 귀성길은 연휴 전날인 1일, 귀경길은 연휴 바로 다음날인 4일에 가장 혼잡할 것으로 보인다.

21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성인남녀 1618명으로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설 연휴 귀성계획이 있다고 밝힌 응답자는 전체의 62.0%였다.

귀성 예정일은 설 연휴 전날인 '2월1일'을 택한 비율이 39.7%로 가장 많았다. 설날 전일인 '2월2일'은 24.7%, '이달 31일 이전'은 18.6%로 나타나 10명 중 8명 이상이 설날 이전에 귀성길에 오를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설날 당일인 '2월3일'에 귀성한다는 비율은 13.9%였으며, 설 이후 고향을 방문하는 응답자는 3.1%였다.

귀경은 설날 바로 다음날인 '2월4일'(25.6%)과 설날 당일인 '2월3일'(24.9%)로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용하는 교통수단으로는 58.3%가 '승용차'를 꼽았다. 뒤이어 '고속버스'(20.8%), '기차'(12.2%), '비행기'(2.1%) 등의 순이었다.

아울러 귀성계획이 없다고 밝힌 응답자 중 직업유무 여부에 따라 그 이유(복수응답)가 다르게 조사됐다.

귀성을 포기한 이유로 직장인의 경우 '연휴기간 동안이라도 마음 편히 쉬고 싶어서'라는 응답이 22%가 가장 많았다. 뒤이어 '업무가 많아서'(19.9%), '귀성길 교통혼잡을 피하려고'(16.9%), '가족·친지가 역귀성해서'(16.1%), '지출액이 부담돼서'(15.9%) 등의 순이었다.

반면 구직자들은 '미취업 상태라 가고싶지 않아서'라는 답변이 54.7%로 가장 많았다. 이외에 '취업 여부를 물어볼 것 같아서'(30.9%), '어른 뵙기가 부담스러워서', '취업 준비를 하기 위해서'(14%) 등도 거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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