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 앞에 위치한 '서울스퀘어빌딩'. |
(아주경제 유희석 기자) 미국계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서울스퀘어빌딩(옛 대우빌딩)' 매각설이 해프닝으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
한 일간지가 21일자 신문에서 모건스탠리가 약 3000억원의 손실을 떠안고 서울스퀘어빌딩을 싱가포르 투자자에게 매각했다고 보도했지만, 이를 두고 모건스탠리측이 "사실이 아니다"라고 반박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일간지 기사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지난 2007년 금호그룹으로부터 9600억원에 사들인 서울스퀘어빌딩을 싱가포르 투자회사인 '알파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에 8000억원을 받고 매각했다.
하지만 모건스탠리 측은 "서울스퀘어빌딩을 매각하지 않았다"며 "일간지 기사 내용은 명백한 오보"라고 밝혔다.
한편, 일간지 기사에서 서울스퀘어빌딩을 사들인 투자자로 지목된 알파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는 현재 외부와의 연락이나 기사 내용에 대한 어떤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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